[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난 6월 27일 분양에 들어간 하워드존슨 제주호텔이 분양 개시 두 달만에 계약률 75%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호텔은 464실 규모로 75% 수준인 350실의 계약이 이미 체결된 상태다.

분양 시작 한 달만에 200실이 계약됐고 지난 8월31일부로 350건을 돌파했다. 약 20실은 미국 거주 한인 교포들이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자의 절반 이상은 지방 거주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서울, 대구, 부산, 울산, 제주 등 전국 다섯 곳에서 견본주택을 운영한 효과가 분양 성적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계약자의 연령대는 40~50대가 45%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은 25%에 달했다. 분양 관계자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노후 대비용으로 분양형 호텔에 투자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제주향토기업인 유성건설이 시공하는 하워드존슨 제주호텔은 제주시 연동 281-22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에 전용면적 기준 19.55~61.55㎡의 객실 464실과 각종 고급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분양대행사 측에 따르면 하워드존슨은 전세계에 7000여 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호텔 그룹 윈덤에서도 최상위급에 속하는 호텔 브랜드다.

같은 윈덤 그룹 소속의 호텔 체인으로는 라마다, 데이즈호텔 등이 있다.

하워드존슨 제주호텔의 객실 분양가는 3.3㎡ 당 1200만원대이며 중도금은 60%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계약자에게는 실투자금 대비 연 11% 확정수익을 최대 5년간 보장한다.

또 365일 계약자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명문 골프클럽인 아덴힐 리조트앤골프장과 캐슬랙스 골프장, 더호텔 카지노 등의 객실 연계서비스도 이뤄진다. 호텔은 연간 10일 이내에 한해 무료(왕복 무료항공권 포함)로 숙박할 수 있다. 호텔 완공은 2017년 2월 예정이다.

이 호텔은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연동에서도 핵심입지인 외국인 특화거리에 들어선다. 외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바오젠거리와 JDS 사후면세점과 더호텔카지노를 도보로 3분 이내에 갈 수 있다.

제주 공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불과하고 서부관광도로, 516도로 등과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분양대행사인 월드라인 김기대 본부장은 “서울과 부산, 대구, 울산, 제주 등 전국 다섯 곳에 견본주택을 두고 전국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유효했다”면서 “같은 연동 지역에 들어서는 분양형 호텔들이 대부분 200~300실인 것과 비교하면 하워드존슨 제주호텔(464실)은 상대적으로 빠른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13(문의: 02-416-4300)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