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국립수목원과 동부지방산림청이 멸종위기인 제비동자꽃 복원에 성공했다.
국립수목원과 동부지방산림청은 강원도에서만 자라는 멸종위기종인 제비동자꽃 자생지 복원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제비동자꽃은 우리나라 평창, 대관령, 인제 등 강원도 습지에서 드물게 자라는 식물이다. 꽃잎 끝이 잘게 갈라져 마치 제비꼬리 같은 모양이어서 제비동자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앞서 제비동자꽃은 남획 위험이 높아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바 있다. 키는 50~80㎝ 이고 잎은 피침형으로 마주 나고 길이가 3~7㎝, 폭이 1~2㎝로 잎자루가 없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홍색이며 원줄기 끝에 우산 모양으로 피는데 2개로 갈라진다.
국립수목원과 동부지방산림청은 제비동자꽃이 50년 이내에 국내에서 멸절할 것으로 추정, 5년 전부터 대관령 자생지에서 제비동자꽃씨를 받아 600개체 이상을 증식해 심어왔다. 최근 처음으로 200개체 이상을 대관령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멸종위기 식물 제비동자꽃의 복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립수목원은 증식한 제비동자꽃 일부를 전시 보존원에 심어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강원도 양구에 있는 ‘DMZ 자생식물원’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멸종위기 제비동자꽃 복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비동자꽃 복원, 예쁘다고 가져가서 멸종 위기라니”, “제비동자꽃 복원, 매번 사람이 문제야”, “제비동자꽃 복원, 자연은 그 자리에서만 즐기셔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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