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한일 매출 쌍끌이 기대
링네트, 당기순이익 101% 성장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업들의 재택근무 러쉬가 이어지면서 ‘텔레워크’ 관련 종목인 알서포트와 링네트의 주가가 상승세다. 코로나19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3일 이후 새로운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
알서포트 주가는 26일 종가 3875원으로 국내 증시 하락장에서 전장대비 21.09% 급등했다. 알서포트는 2001년 설립돼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스팩 상장한 원격지원 및 원격제어 솔루션 기업이다.
알서포트의 주가 상승은 최근 실적발표와 기업의 잇따른 재택근무 결정이 맞물리는 시점에 일어났다. 알서포트의 25일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 증가한 285억원, 당기순이익은 78.2% 증가한 89억원으로 나타났다.
알서포트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권장하는 기업이 늘어나자 원격회의 서비스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달 20일과 비교하면 이달 24일 사용량은 ‘회의 건수’ 446.9%, ‘참여자 수’ 357.8%‘, ’회의 시간 298.2% 순으로 폭증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알서포트는 일본 현지 매출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기업인만큼 도쿄 올림픽 등 호재도 남아있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9년 기준으로 내수(42%)보다 수출(58%) 비중이 높고 일본 매출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알서포트는 텔레워크 성장의 최대 수혜 종목”이라며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 기간 중 도심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에 텔레워크 실시를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격 화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링네트도 이틀 연속 뚜렷한 주가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알서포트만큼 주가가 폭등하진 않았지만, 상승폭을 점차 넓혀가는 모양새다. 링네트 주가는 26일 5.4% 상승마감한 뒤, 27일 오전 장중 1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링네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70억2353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2.6% 늘어난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9억1933만원으로 4.1%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70억2281만원으로 101.2% 늘어났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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