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총학생회 면담 결과
도입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
홍익대·서강대·동국대 등은 도입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연세대가 ‘선택적 패스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관계자는 26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올해 1학기 수업과 관련해 선택적 패스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오늘(26일) 오후 총학생회와 학생처장이 면담했으나 학생들의 학습의욕 저하와 성적 변별력 등의 문제가 남아 선택적 패스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택적 패스제란 성적 공지 이후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A·B·C’ 등의 학점으로 가져갈지 혹은 별도 표기 없이 ‘패스(Pass·통과)’로 이수 여부만 표기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요 대학 등에서 올해 1학기 강의가 비대면(온라인)수업으로 전환되며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못한 데 이어 비대면(온라인)시험에서조차 부정행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성적 평가 자체에 대한 신뢰 저하로 해당 제도에 대한 도입 목소리가 커졌다.
지난 5일 홍익대가 대학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하고, 서강대가 지난 11일 뒤를 이으면서 대학가에선 선택적 패스제 도입 찬반논란이 일었다. 이날 오전에도 동국대가 최대 3과목에 한해 선택적 패스제 적용 도입을 발표했다.
앞서 연세대 총학생회는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교내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본부는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보상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며 등록금 일부 환급과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면서 지난 22일부터 캠퍼스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경희대·이화여대·한양대 등 주요 대학 학생도 차례로 도입을 요구하고 있으나 대학들은 학습의욕 저하, 성적 변별력, 교수 재량권 등을 이유로 도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