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성범죄자나 아동학대, 살인자 등 강력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온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에 성범죄자로 신상이 올라온 고려대학교 재학생 A씨(21)가 최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고려대학교 커뮤니티 '고파스'와 경찰 등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19학번 재학생 A씨는 최근 사망했다.
수사를 맡은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A씨가 이전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디지털교도소 관계자들을 수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2일 '고파스'에 본인의 신상이 디지털교도소에 올라왔다면서 "디지털교도소에 올라온 사진과 전화번호, 이름은 제가 맞지만 사이트에 올라온 그 외의 모든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휴대전화 번호가 해킹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7월8일 오후 11시경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이 됐다는 문자가 와서 URL을 누른 적도 있고 비슷한 시기에 모르는 사람한테 핸드폰을 빌려준 적도 있긴 합니다만 정확한 연유는 모르겠다"고 했다.
앞서 디지털교도소는 A씨가 22살인 지인에 대해 '지인능욕'을 했다며 얼굴과 사진, 학교, 전공, 휴대전화번호 등 신상을 공개했다. 지인능욕이란 지인의 얼굴에 음란사진을 합성해 인터넷상에서 공유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또한 디지털교도소는 A씨가 7월8일 자신의 전화번호와 반성하는 요지의 음성을 담은 파일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교도소는 이에 대한 증거로 음성파일과 텔레그램 대화 화면 캡처 사진을 사이트에 올렸다.
이에 A씨는 둘 다 자신과 관련없고 사칭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현재 22살의 사람과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은 없고 같은 과 내에서도 현재 연락을 하는 사람은 몇 명 없다"며 "가족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내일 빠르게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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