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서 인터넷 단자 끊어 우리집도 연결이 자주 끊긴다” 수차례 항의받아
“환청이 들린다”는 이유로 빌라內 인터넷 연결단자 빼…“위협하려 했다” 진술
경찰에 붙잡혀…“구속영장 신청할 것”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인터넷 연결 문제를 항의했다는 이유로 이웃집 요양 보호 일을 하던 70대 노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24분께 인천 서구의 한 빌라 엘리베이터 앞에서 70대 여성 B씨의 목과 가슴 부위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목격한 A씨 딸의 남자친구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B씨는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A씨 이웃집에서 장애인을 돌보는 요양 보호 일을 해 왔다. B씨는 평소 자신이 돌보는 장애인이 “이웃집이 빌라 내부에 있는 인터넷 단자를 빼 버려 우리 집 인터넷과 TV 연결도 자주 끊긴다”는 말을 해 대신 A씨에게 이야기한 적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에도 B씨는 A씨를 찾아가 인터넷과 TV 연결이 제대로 안 된다며 문제 제기를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환청이 들린다”는 이유로 평소 빌라 내 인터넷 연결 단자를 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집으로 찾아온 B씨를 위협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했다.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