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대북관계 주파수 달라 불안”
“北비핵화 등 현안조율 나서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체제의 출범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현안 조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한국과 미국이 대북 관계에서 완전히 상반된 주파수를 보이는 만큼,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한국외교의 미래에 대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비핵화, 국제연합(UN) 대북제재, 당장 7월에 있을 도쿄 올림픽 북한 참가문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경제협력 등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후 2개월여만에 첫 정상회담을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취임 3개월만에 미국을 찾았다"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20여일만에 첫 정상회담을 가져 우호관계를 과시했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역시 바이든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2월 회담 개최와 '핵우산 공동성명' 추진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새 외교부 장관이 지명되는 등 전열이 바뀌고 있다"며 "외교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에만 몰두할 것 아니라, 대미외교가 '뒷북외교'가 돼 국익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외교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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