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계기로 기본약정 체결…양국 인프라 개발 협력 확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한도액을 2021∼2023년 10억달러(한화 1조1200억원 가량)로 증액했다.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이 28일 각각 서울과 타슈켄트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우즈베키스탄 정부 간 EDCF 기본약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약정 체결을 통해 지원 한도액은 기존 2018∼2020년 5억달러 보다 약 2배 수준으로 늘었다. 기재부는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EDCF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이 신북방권 중점협력국가로서 공공인프라 개발 협력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차관 지원 한도액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간 EDCF를 통해 타슈켄트 의료복합단지 내 국립아동병원 건립, 종합병원 건립 등을 지원했다. 양국 부총리는 지난해 5월 이후 세 차례 경제부총리 회의를 통해 EDCF 협력 확대를 위한 기본약정 갱신 논의를 계속해왔고, 이날 양국 화상 정상회담을 계기로 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기재부는 이번 약정 체결을 계기로 보건·의료, 에너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국 간 인프라 개발 협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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