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3일 전했다.
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적극적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문 대통령을 직접 대면하고 김 후보자를 제청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9일 김 후보자와 구본선 광주고검장(23기), 배성범 법무연수원장(23기),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24기)등 3명을 총장 후보자로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2017년 7월 고검장으로 승진했으며, 2018년 6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호흡을 맞췄다.
김 후보자는 2년전에도 검찰총장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던 인사다. 특히 김 후보자는 감사원의 감사위원을 비롯해, 이번 정부에서 요직 후보자로 거론됐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국민권익위원장 후보 등으로 거론됐다"며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얘기하는데 최다 노미네이션 후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 갖췄다는 방증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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