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지난달 청와대 청원을 한지 단 이틀만에 20만의 동의를 받은 '페미니즘 세뇌교육 수사 촉구'의 당사자인 청원인이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가치관을 갖도록 해야지 강제로 사상을 주입시켜서는 안된다"고 청와대에 청원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38개 시민단체가 모인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성폐연)에 출범식에 참석한 청원인은 "5월5일 사이트를 목격했고 사범대 출신이라서 이런 부분에 민감해서 청와대 청원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동의를 해주셨다"면서 "정말 화가 나는 것은 교육부에 문의했을때 사이트가 사실무근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단체뿐만 아니라 교사들 개개인 중에서도 사상을 강요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교사의 할 일은 학생들이 스스로 가치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지 (특정)사상을 강제로 주입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 오세라비 (본명 이영희)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 상임대표는 “교사가 페미니즘 사상 교육을 주입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을 질식시키고 있다”며 “학생 성교육, 성평등 교육 등이 전부 페미니즘 교육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폐연은 학교에 침투한 잘못된 페미니즘 교육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구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제 페미니즘 교육 어떻게 생각해?'와 '내가 겪은 페미니즘'을 주제로 청년 토크쇼가 2팀으로 나뉘어 총 8명의 패널과 사회자로 진행했다.이날 청년 패널들은 현재 페미니즘이 일으킨 남녀갈등의 문제점과 자신의 경험담, 대안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밝혀 이날 행사 참석자들에게 크게 공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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