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과수에서 진행 예정
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하지만
유족도 유서 아직 찾지 못해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특혜 의혹을 받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무부서장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오다 숨진 채 발견된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의 김문기 개발사업1처장에 대해 경찰이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 처장은 해당 개발사업의 실무자로, 민간사업자 선정 당시 1·2차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김 처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 부검은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처장의 죽음에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김 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인을 확실히 규명해 의혹을 남기지 않고자 유족 동의를 얻어 부검을 결정했다.
실제로 김 처장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 처장의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김 처장이 숨진 채 발견된 사무실을 수색했지만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유족 또한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처장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성남도개공 사옥 1층 사무실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성남도개공 직원들이 김 처장 가족들로부터 김 처장과 연락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무실 등을 돌아보다가 그를 발견했다. 김 처장 가족은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13분께 경찰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를 했다.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인물로,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사업협약서에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삭제한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이 같은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로부터 여러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hope@heraldcorp.com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우리 애가 전화를 안 받아요” 죄책감에 무너진 어머니…‘들어주는 통화’ 50년째 그들을 살린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news-p.v1.20261022.2a91e9603cf24aa9a96e207c11b4c0a2_T1.jpg?type=h&h=240)
![‘보수텃밭’도 요동…트럼프 31% 최악 지지율 상·하원 뒤집힐까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rcv.YNA.20261020.PAP202610201387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