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경제 무지 정도 넘어선 심각한 수준”
“기축통화국 발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후보 경쟁력 없이 거대 진영에 기댄 지지율”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민의당은 22일 전날 진행된 첫 법정 TV토론과 관련해 “경제에 대한 거대 양당 후보의 무지는 정도를 넘어서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비판했다.
홍경희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제에 대한 무지를 티 나지 않게 분식하듯 감춘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무지의 날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경제 관련 송곳 질문에 이 후보는 무관한 답변으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고, 윤 후보는 무식을 자랑하듯 가르침을 구걸했다”며 “특히, 우리나라가 곧 기축통화국이 된다는 이 후보의 발언 대목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정도”라고 지적했다.
앞서 토론에서 이 후보는 윤 후보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정 국채 비율을 놓고 논쟁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국채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기축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경제력 수준이 높다”며 국채발행 규모를 기축통화국 기준으로 계산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 후보가 “기축통화국과 비기축통화국의 차이점을 아나”라고 묻자 이 후보는 “당연히 안다. 우리도 기축통화국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할 정도로 기초체력이 튼튼하다”고 답했다.
홍 대변인은 “도지사 시절 터득한 얄팍한 경제 지식으로 할리우드 액션을 펼친 이 후보와, 경제 지식 자체가 없는 검사 출신 칼잡이 윤 후보로는 대한민국 미래에 짙은 그림자만을 드리울 뿐”이라며 “후보 자신의 경쟁력 없이 거대 진영에 기댄 지지율로만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는 또다시 회한의 눈물로 5년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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