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주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만남은 대부분 대선 후 열흘 이내에 이뤄졌다. 청와대도 이같은 관례에 따라 두 사람의 만남을 준비중이다.
회동에서는 사면 문제 등 민감한 현안과 관련한 얘기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사면의 경우 윤 당선인의 건의를 거쳐 오는 8일 부처님오신날을 기해 단행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구성하는 시점에 맞춰 업무 인수인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운영을 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인수위 출범 전이라도 협조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양측은 외교·안보 분야에서 가장 먼저 소통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2일 윤 당선인에게 이들 현안을 비롯한 외교·안보 사안을 브리핑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의 외교와 안보에 대해서는 대선이 끝나면 당선자 측과도 잘 협력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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