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누군가의 몸속에서 하람이의 심장이 뛰고 있다면….”
9살 아이가 심장, 간, 양측 신장을 기증해 4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2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차하람(9) 군이 장기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차 군은 지난 16일 고대안산병원에서 심장, 간, 양측 신장을 기증해 4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기증원에 따르면 차군은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애교가 많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주변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아이였다. 부모가 퇴근하고 오면 언제나 “엄마, 아빠 사랑해!”라고 외치며 안겼다.
차 군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감기를 동반한 경련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갖은 치료에도 깨어나지 못했다.
기증원은 “유난히 동굴 탐험을 좋아했던 하람이를 위한 동굴 여행을 앞두고 생긴 사고여서 안타까움을 더했다”고 전했다.
차 군의 부모는 누군가의 몸속에서 하람이의 심장이 뛰고 있다면 위안이 될 것 같은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우리 애가 전화를 안 받아요” 죄책감에 무너진 어머니…‘들어주는 통화’ 50년째 그들을 살린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news-p.v1.20261022.2a91e9603cf24aa9a96e207c11b4c0a2_T1.jpg?type=h&h=240)
![‘보수텃밭’도 요동…트럼프 31% 최악 지지율 상·하원 뒤집힐까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rcv.YNA.20261020.PAP202610201387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