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0일 임시 총회를 통해 공연 분야의 관리 수수료율 인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노래연습장, 카페 등 영업장에 적용하던 관리 수수료율은 다음 달부터 20∼25% 인하된다.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의 관리 수수료율은 기존 16.5%에서 12.5%로 적용된다. 노래연습장은 16.5%에서 13.5%로, 무도장 및 영업장은 16.5%에서 12.5%로 각각 적용된다.
지상파를 비롯한 방송 사용료의 관리 수수료율(6%)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
한음저협은 "공연 분야 관리 수수료율을 인하, 모든 매체를 포함한 평균 관리 수수료율은 10.18%에서 9.79%로 낮아졌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저작권료 수익) 분배 금액이 연간 1천억 원 이상인 저작권 단체를 비교하면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단체가 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저작권 단체의 평균 수수료율은 각각 12.19%, 9.83% 수준이다.
협회는 “관리 수수료율 인하는 저작권을 신탁한 작사가·작곡가의 저작권료 수입 증가로 이어진다”며 “인하된 수수료율이 적용되면 향후 10년간 약 90억 원이 회원들에 추가 분배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국내 작사·작곡가 4만4000여 명의 저작권료를 관리하고 있다. 공연이나 방송 등에서 음악 저작물 사용 수익을 발생하면 이를 모아 관리 수수료율을 제외하고 나눠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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