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尹내각 첫 낙마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풀브라이트 장학금 특혜 의혹을 받아 온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는 것은 김 후보자가 처음이며, 후보자로 지명한지 21일 만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설명회를 갖고 “저는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며,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부인과 두 자녀가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미국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해 ‘아빠 찬스’ 의혹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외대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시절 법인카드 ‘쪼개기 결제’ 의혹과 성폭력 교수 옹호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6일 예정돼 있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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