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총재, 추가 조치는 “들어오는 데이터로 결정”
금리인상 속도 완화 기대 속 국채금리·통화가치 하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호주 중앙은행(RBA)이 3개월 연속 '빅 스텝'(한 번에 0.50%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밟았다.
RBA는 2일 통화정책 회의 후 기준금리를 1.35%에서 1.85%로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RBA는 지난 5월에 기준금리를 0.1%에서 0.35%로 높여, 약 11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뒤 4개월 연속 금리를 올렸다. 0.5%포인트씩 인상은 3개월째다.
금융 시장에서는 RBA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이 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통화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추가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미리 정해진 길 위에 있는 것은 아니다"며 추가 조치의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들어오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RBA는 올해 호주 물가상승률을 약 7.75%로 예상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3.25%를 기록한 뒤 다음 해 1.75%에 그칠 것으로 봤다. RBA는 지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은 4.2%, 내년 성장률은 2.0%로 예상한 바 있다.
금융 시장에서는 로우 총리의 발언과 RBA의 예측치를 놓고 금리 인상 속도가 다소 느려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호주 국채 금리와 통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달 27일 호주 통계청(ABS)이 발표한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문가들의 전망치(6.3%)보다 다소 낮은 6.1%를 기록했다.
jshan@heraldcorp.com
![“아빠는 다섯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갔어” 7년 전 그날의 결심…아내도 남편의 마지막 길을 따른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5/news-p.v1.20260918.9c747ea742d548d08d53a86c08bd9e1b_T1.jpg?type=h&h=240)
![미장이냐 국장이냐…S&P500 vs 코스피, 꼭 따져봐야 할 투자법 [주린이 1억 벌기 프로젝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22.32604c39055e4031aed7ec0b27501f81_T1.png?type=h&h=240)
![‘국내 유일 TSMC 파트너’ 에이직랜드…주문형 반도체 업계의 엔비디아를 꿈꾸다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14.153c4673106740c18be2ace4f04e5a1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