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아동 피해자 14명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족 등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최근 8년간 매년 50여명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녀 등 가족을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해자는 모두 416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50명 안팎의 가해자가 살해 후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 아동 피해자는 14명에 달했고 평균 나이는 5.8세였다.
인 의원은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자녀와 가족 살해의 경우 질병이나 경제적인 문제가 연관된 빈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했다.
이어 “복지부는 이런 통계와 사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정보제공 범위를 협의해야 한다”며 “또 사례 분석을 통해 사회 위험 요소와 사각지대를 개선하는 방안과 절차를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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