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추천한 책이 연달아 '베스트셀러'가 되는 데 대해 "제 추천은 독자가 좋은 책을 만나는 하나의 계기일 뿐"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책 추천이 어려움을 겪는 출판계에 도움이 된다니 매우 기쁘다"며 "제가 오래전부터 책을 추천해온 이유며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베스트셀러는 제 추천이 아니라 좋은 책이 만드는 것"이라며 "저자와 출판사의 노력의 산물"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SNS 등에서 책 추천을 이어가고 있다.
추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고 있어 '문프셀러(프레지던트 문재인의 베스트셀러)'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문 전 대통령도 '책 인플루언서'라는 별칭을 얻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금까지 ▷짱깨주의의 탄생 ▷한 컷 한국사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지정학의 힘 ▷시민의 한국사 ▷하얼빈 ▷쇳밥일지 ▷지극히 사적인 네팔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나는 독일인입니다 등 책을 추천했다.
최근 추천한 '나는 독일인입니다'의 경우 "읽기를 멈출 수 없었고 다 읽은 후에는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는 책 평가를 그대로 빌리고 싶다"며 "우리에게도 마음으로 청산하지 못한 역사의 상처가 많기에 더 공감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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