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경북대에 입학했다가 자퇴하는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비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대에 입학했다가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모두 951명으로, 이는 같은 해 입학한 신입생(5025명)의 18.9%에 해당된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의 9개 지방 거점 국립대 가운데 경상대(20.3%), 강원대(19.4%)에 이어 3번째다.
그외 전북대(17.9%), 부산대(17.7%), 전남대(17.2%), 충북대(16.7%), 제주대(16.1%), 충남대(14.6%) 등 순으로 집계됐다.
경북대 자퇴생 비율은 증가 추세로, 지난 2018년 690명(신입생 대비 13.6%)이던 자퇴생 숫자는 2019년 796명(15.6%), 2020년에는 807명(15.8%)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모두 140명이 자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태규 의원은 “지방 거점 국립대 자퇴생 증가는 해당 대학의 경쟁력 상실 뿐 아니라 수도권 집중과 지역사회 침체로 이어진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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