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인재 양성과 용인의 스포츠 문화 융성 위한 투자 논의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박세리 감독이 최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만나 골프 인재 양성을 비롯한 용인의 스포츠와 문화 융성을 위한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 3일 이상일 시장실을 방문해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감독은 “이미 대한민국 골프는 최고 수준이지만 체계적인 주니어 교육 시스템이 없어 골프 인재 육성 환경이 그리 좋지는 않다”며 “실력 있는 골프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감독은 “제가 설립한 회사인 ‘바즈인터내셔널’이 지향하는 스포츠와 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용인특례시만큼 매력적인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찾지 못했다”며 “이 같은 취지를 잘 이해해주시고 환영해주시는 이상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다른 지자체의 러브콜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 용인에 투자를 결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수많은 골프장을 보유한 용인시의 환경을 잘 활용하고 다른 스포츠와 문화시설도 이용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드셔서 시민에게 큰 기쁨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박 감독을 보면서 프로 골퍼의 꿈을 키워온 훌륭한 선수들이 용인에도 많은데 그들과 함께 자선 골프 대회를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든지, 시민께 원포인트 레슨 식으로 골프를 가르치는 이벤트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박 감독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오는 13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박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체육·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스포츠 인재 양성과 시 체육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세리 감독은 지난해 9월 26일 인천 청라CC에서 열린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국제 골프대회 마지막 날 전국 자치단체장으로 유일하게 이상일 시장을 만찬에 초대했다.
이에 이 시장은 같은 해 11월 25일 박 감독을 용인에 초대해 만찬을 하며 골프 인재 육성과 스포츠 발전, 문화 예술 진흥 등을 위한 바즈인터내셔널의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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