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사진)가 암 투병 끝에 지난달 28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사카모토는 2014년에 중인두암 진단을 받았고, 2020년 6월 직장암을 선고받은 후 투병 생활을 해왔다. 당시 그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6개월 뿐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이후 1년 동안 여섯 차례나 수술을 받았다.
1978년 ‘사우전드 나이브스’를 발매하며 데뷔한 사카모토는 특히 영화 음악을 통해 아시아인 최초의 성취를 썼다.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엔 음악 작곡과 연기로 참여하며 영국 아카데미상을 받았고, 영화 ‘마지막 황제’(1987)의 음악 작곡을 맡아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곡상, 그래미 상을 받았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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