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자력문화재단 설문조사 결과
27% “주변국 이해 없이 방류 안돼”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일본 국민 절반 이상이 도쿄전력이 올해 봄 또는 여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려는 계획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해 9∼10월 일본 전국 15∼79세 시민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9%로 “이해를 얻고 있다(6.5%)”는 응답을 압도했다.
후쿠시마현 어업인 등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가운데 “어업을 중심으로 한 관계자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는 해양 방류를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 역시 42.3%로 “관계자 이해를 얻지 못해도 실시해야 한다(5.6%)”보다 훨씬 많았다.
일본 국민들은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주변국의 이해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국의 이해를 얻을 때까지 방류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27.4%로 '얻지 못해도 해야 한다(9.5%)”보다 많았다.
오염수의 해양 방류 이후 일본 소비자가 후쿠시마현 등의 농림수산물 구입을 망설일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34.5%, '그렇지 않다'는 10.8%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가 일본산 농림수산물 수입을 주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그렇다”가 38.3%로 “그렇지 않다(4.2%)”보다 높았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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