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내달 24일에 열리는 하버드 케네디스쿨 졸업행사에서 연사로 서게 된다. 한국인이 케네디스쿨 연사로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현지시간) 하버드 케네디스쿨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올해 졸업행사에서 연설을 해달라는 학교 측의 요청을 수락했다.
더글러스 엘멘도프 케네디스쿨 학장은 “저명한 동문인 반 전 총장이 연설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사회 지도자와 정책 결정자를 꿈꾸는 졸업생들은 다양한 글로벌 현안을 다뤘던 반 전 총장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네디스쿨은 하버드대의 공공정책 전문대학원으로 행정학과 국제정치 등 관련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문으로, 반 전 총장은 지난 1984년 케네디스쿨에서 학위를 받은 바 있다. 대선 불출마를 결정한 직후인 2017년에는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반 전 총장은 “케네디스쿨에서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새로운 여정의 첫발을 딛는 것을 격려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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