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로 타은행比 최대 0.9%P↓
저신용자엔 하나·국민銀 이자유리
신용대출의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은 카카오뱅크로 파악됐다. 저신용자에겐 하나·국민은행의 이자가 저렴했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인터넷은행 3곳(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중 지난 3월 중 취급된 신용대출의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건 카카오뱅크다. 이 은행의 평균금리는 5.11%로 5대 시중은행(5.57~6.00%)과 견줘 최대 0.9%포인트 가량 낮다.
다만 신용점수 구간별로 보면 결과가 다르다.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KCB기준) 851점 이상 차주에 대해선 가장 낮은 수준의 평균금리(4.61~5.21%)를 제공했다. 그러나 신용점수가 낮아지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아진다.
신용점수 751~850점 구간에선 우리은행의 평균금리 수준(6.46~7.11%)이 가장 낮았다. 651~750점 구간은 케이뱅크가 가장 낮은 평균금리(7.74%)를 제공했다. 601~650점 구간은 농협은행(8.39%)이, 600점 이하 구간에선 하나은행이 최저 수준의 평균금리(9.89%)를 적용했다.
주요 은행(토스뱅크 제외)의 금리구간별 취급비중을 살펴보면, 고신용자에 적용되는 4~6%대 금리의 대출 비중이 80% 정도로 가장 높았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도 카카오뱅크의 평균금리(5.59%)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하나은행(5.87%), 신한은행(5.93%), 케이뱅크(5.97%) 등이 뒤를 이었다.
마이너스통장의 신용점수별 금리는 신용대출과 유사하다. 신용점수 851점 이상 대출자에 대해서는 카카오뱅크가 가장 낮은 금리(5.1~5.37%)를 제공했다. 그러나 신용점수 850점 이하 구간에서는 시중은행이 전반적으로 더 유리했다.
하나은행의 신용점수 801~850점 구간 마이너스통장 평균금리는 5.74%로 다른 은행(6.20~7.67%)과 비교해 차이가뚜렸했다. 751~800점 구간에서도 유일하게 5%대 금리를 제공했다. 다만 600점 이하 저신용자 구간에서는 국민은행의 금리(6.24%)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에서도 인터넷은행의 금리 매력도가 눈에 띄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3월 중 취급한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평균금리는 4.04%로 5대 시중은행(4.48~5.23%)과 비교해 최대 1%포인트 이상 낮다. 케이뱅크도 4.09%의 최저 수준 금리를 제공했다. 주담대는 신용점수 구간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김광우 기자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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