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엔 43도…이달은 18.8도 측정 지역도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세계에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미얀마에서는 58년 만에 최고·최저 기온이 연이어 기록됐다.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기상수문부는 중남부 몬주 떼인자얏구 기온이 지난 15일 58년 만에 해당 지역 최저인 18.8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기온은 불과 약 2개월 전인 지난 4월 43도까지 올라 5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미얀마 기상당국은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진 기온에 대해 이상기후 현상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이상 고온 현상 속에 미얀마에도 폭염이 한동안 이어졌다.
지난 4월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 양곤 위쪽 바고 지역 쉐 찐구 기온이 42.7도까지 올라 5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곳곳에서 최고 기온 기록이 나왔다.
일반적으로 동남아에서는 4월과 5월이 연중 가장 덥고, 이후 우기가 시작되면서 온도가 내려간다.
지난 4월 태국 북서부 탁 지역은 45.4도를 기록해 태국 역대 최고 기온을 바꿨다. 베트남도 기온이 44.1도까지 올라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국적 기후 연구단체인 세계기상특성(WWA)은 최근 보고서에서 동남아의 폭염이 인간이 야기한 기후 변화가 없었다면 사실상 불가능했을 200년에 한 번 있을 일이라고 분석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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