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어의 마모 한계점
▲ 타이어의 마모 한계점

[헤럴드 용산·동작=권지나 기자]19일 오후부터 서울, 경기 등 산간지방 등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차량 정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도로 위 눈과 비, 결빙으로 인해 평소보다 차량 사고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타이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전법 및 관리에 대해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다. 많은 눈이 내릴시 차간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으로 충분히 유지하고 운전을 해야 하며, 겨울철에는 무조건 감속운전을 해야 타이어의 수명 감소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또 2시간 이내 단거리를 주행할 때는 스노우 스프레이가 임시방편이 될 수 있으며,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체인을 달았다고 해서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겨울철 타이어 관리는 이렇게!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연비와 타이어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타이어 공기가 너무 적으면 연비가 감소하고 타이어 수명이 짧아지며, 공기압이 너무 많으면 제동거리 저하 및 도로에 있는 장애물을 넘을 때 튕기는 현상으로 위험 할 수 있다. 노면 저항의 감소는 제동거리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가 권장하는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공기압은 계절에 따라 변화되기 때문에 꾸준히 점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현재 자동차 제조사는 자동차 사용설명서 또는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적정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표기해주고 있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특히 타이어의 바닥면인 트레드의 마모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데, 타이어의 심한 마모는 자동차 성능을 크게 떨어뜨리는 등 안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마모 한계점이 넘은 타이어는 즉시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는 트레드(Tread)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하게 돼 있는데, 고무층이 지나치게 마모되면 타이어 사이로 물이 빠져나갈 수 없도록 만들어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게 된다. 이 수막현상은 고속에서 더욱 심화되는데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차량이 빗길을 고속으로 달리는 것은 물 위를 떠오른 채 주행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위험성이 매우 커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백 원짜리 동전으로도 확인이 가능한데 타이어의 무늬 홈 사이에 동전을 넣어서,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지 않으면 정상 타이어, 반대로 감투가 잘 보이면 교체해야 한다. 또 동전을 활용한 간편한 점검 외에도 타이어 중앙부 홈에 위치하는 마모 한계점을 이용하면 더욱 확실한 수명 확인이 가능하다.

▲ 사계절 타이어와 스노우 타이어 비교
▲ 사계절 타이어와 스노우 타이어 비교

◇빙판길에는 스노우 타이어가 ‘효자’겨울철에는 눈·비로 인해 빙판길을 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 자칫 미끄러지기 쉬운데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타이어는 노면 온도에 민감한 편인데, 이상적인 온도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지만 노면 온도가 낮아지면 성능이 축소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용으로 제작된 스노우 타이어는 강설지역에서 사용하기 위한 타이어로, 저온에서도 타이어가 얼지 않고 부드러움을 유지해 노면과의 밀착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노우 타이어는 특유의 홈 때문에 잘 미끄러지지 않고 제동력 또한 좋아 일반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18%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스노우 체인 또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타이어가 낡았을 때 감으면 좋지만 스노우 타이어보다 제동력은 떨어진다.

이에 타이어피아 서울역점 이금수 대표는 “겨울철에는 윈터 타이어(스노우 타이어)를 타는게 제일 안전하다”며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잘 파악해야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새 타이어 트레드의 그루브 깊이가 8.4mm이고, 마모 한계점이 1.6mm인데 마모 한계점이 드러나기 전에 교체를 해주는게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area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