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용산·동작=정태성 기자]숙대 정문 앞에서 꽃집을 하는 ‘젤루야플라워’ 민기홍 사장은 용산 토박이다. 지역 상권을 잘 알기에 집 근처 5분 거리에 점포를 잡고 시작한 것이 성공의 원인이었다고 민사장은 말한다. 그는 숙대 상권에서만 두 군데에서 꽂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말하자면 젤루야플라워 본점과 2호점이다.부인과 함께 6년째 이 사업을 한다는 민사장은 한 때 건설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다. 다른 일에 바쁘고 쉴 틈 없이 일하다 보니 아내가 혼자 새벽에 양재동에 가서 꽃을 떼오고 손질하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각종 행사가 몰려 있는 5월이 가장 바쁘죠. 그건 꽃가게라면 똑같겠지만 특히 대학교가 인접해 있는 만큼 학교를 안정적인 거래처로 유지하는 게 여기서는 가장 큰 숙제였어요.”
젤루야플라워의 가장 큰 장점은 철저한 단골 관리에 있다. 화분과 꽃을 사간 손님이 화분을 들고 오면 무료로 꽃을 준다. 일종의 꽃 리필 서비스인 셈이다. 화분이나 컵에 각종 액세서리나 곤충 장난감을 부착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이에 더해 주변 점포와의 연계 서비스도 신경을 많이 쓴다. 길 건너에 있는 커피숍과는 서로의 단골 고객에게 할인 서비스를 해주면서 공생하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이 많이 늘어 이제는 손님의 거의 60% 정도가 단골 고객입니다”라고 그는 전했다.치열한 창업 시장의 한가운데 있지만 한편으로 지역 상권인만큼 주변의 점주들과 친형제 친자매처럼 지내며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더불어 생존할 수 있는 동료애를 갖고 있다고 민기홍 사장은 강조했다.
areayo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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