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박싱데이 맞아 해외 사이트 최대 80% 할인 행사
[헤럴드경제] 12월 26일 ‘박싱데이’를 맞아 해외 직구(직접구매)족들이 바빠지고 있다.
‘박싱데이’는 봉건 시대 영주들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박스에 선물을 담아 농노에 선물하며 하루의 휴가를 주던 전통에서 유래했다. 이후 가족이나 친지, 이웃에게 선물을 하는 전통이 생겼으며, 백화점에서는 이 기간에 대규모 세일 행사를 벌인다.
아마존을 비롯해 길트, 삭스오프피프스 등 주요 업체들은 24~25일(현지시간)부터 박싱데이 세일에 들어갔다. 지난해보다 할인 품목과 할인폭을 늘려 최대 60~8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구매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기 품목은 매진되거나 매진이 임박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직구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길트에서는 573달러에 판매되던 페라가모 가죽 로퍼가 323달러(약 35만6000원)까지 값이 내려갔다. 운송비와 관세 등 각종 비용을 합해도 47만5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어, 90만원 대인 국내 판매가보다 절반 가량 싸다. 20~3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레베카밍코프 스윙백도 16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국내 백화점에서 40만~50만원에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최대 70% 가량 저렴한 셈이다. 국내 유통업체들도 박싱데이를 맞아 맞불 할인행사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26일 ‘롯데 박싱데이 특별기획전’을 열고 롯데닷컴, 아이몰, 엘롯데, GS샵 등 4개 온라인몰에서 패딩·부츠 등 겨울 의류 및 잡화 50억 원어치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CC콜렉트 폭스털코트’는 67% 할인한 19만8000원에, ‘올젠 퍼 점퍼’는 80% 저렴한 9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현대백화점도 26일부터 28일까지 무역센터점 대행사장과 문화홀, 해당브랜드 매장에서 해외패션·영캐주얼·스포츠·구두 등이 참여하는 ‘박싱데이’를 진행한다.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여성지갑이 정상가(83만 원)의 반값에 해당하는 41만5000원에, 나이키 남성 트레이닝 바지가 4만4500원에 판매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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