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목동에 사는 주부 조미영 씨는 요즘 두 아들의 얼굴을 볼 때마다 걱정이 크다. 첫째 아이의 얼굴에 물사마귀가 생긴지 3개월 후 둘째도 똑같은 증상이 발생했기 때문. 이 씨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까지 물사마귀가 전염 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물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원인인 편평사마귀나 곤지름과 달리 몰로스컴 바이러스(MCV) 감염으로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초등학생 환자가 많다. 또한 초기 이마나 입과 턱 주변에 연분홍색이나 암갈색을 띤 구진이 발생해 점차 주변으로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되도록 물사마귀 환자와 피부접촉을 금하고 수건, 슬리퍼 등과 같은 물건도 따로 쓰는 것이 좋다.

아토피나 건선처럼 가렵지는 않지만 외관상 보기 좋지 않고 재발이 잦아 환자와 부모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된다. 특히 물사마귀는 다른 피부질환과 달리 뜯거나 파내도 피부 병변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다면 다시 생겨날 가능성이 크다.

보명한의원 조석용 대표원장은 “추운 날씨와 잘못된 식습관, 스마트폰 중독 등 원인으로 유아나 청소년 물사마귀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물사마귀를 그냥 방치하면 친구나 가족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방에서는 단순 증상 제거보다 환자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내부적인 문제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데 치료 초점을 맞춘다.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어야만 물사마귀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석용 원장은 “물사마귀 치료를 위해 각 분야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이 환자의 몸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개인에 맞춘 한약 처방을 진행한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약침치료, 한방외용제 사용, 침이나 뜸 치료 등 19종의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여 환자가 물사마귀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