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는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12.1)’을 맞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무료 익명 검사에 관한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에이즈 검사는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이들을 위해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묻지 않고 수정·중원·분당 각 구 보건소 검사실에서 연중 무료로 진행한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시점에서 4주가 지난 뒤 검사를 권장한다.
검사 결과를 유선으로 받아 볼 수 있고, 감염 사실이 확인되더라도 신분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법으로 보호받는다. 전문의료기관 연계와 건강상담, 진료비도 지원한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조기 검진을 통해 바이러스 억제 치료를 받으면 20~30년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면서 “감염이 의심되면 빠른 검사 받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의 에이즈 감염 현황(2022년도)을 보면 지난해 신규 감염자는 1066명으로, 전년도인 2021년보다 9.3%가량 증가했다.
이중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의 에이즈 관리 시스템에 등재된 감염자 수는 18명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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