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해상교통 위협’ 레이더 시설 겨냥한듯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미군이 13일(현지시간) 새벽 예멘에 있는 또 다른 후티 반군 시설을 추가 공격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레이더 시설 한 곳이 홍해 해상 교통에 여전히 위협이 된다고 보고 추가 공격에 나섰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미국이 후티 반군에 추가 공격을 가했으며, 레이더 시설 한 곳이라고 두 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날 추가 공격은 미국이 전날 영국과 함께 예멘 수도 사나 등에 있는 후티 근거지에 대규모 폭격을 가한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날 추가 공격은 미국 단독 작전이었다고 한 당국자는 블룸버그 통신에 말했다.
AP 사나 특파원은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국제 주요 무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해왔다.
이에 미국과 영국은 세계 무역로를 위협한 데 대한 직접적 대응이라면서 전날 전투기와 선박, 잠수함 등을 동원해 후티 시설 수십 곳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폭격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후티 반군이 홍해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경우 “확실히 추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티 반군은 이에 대해 전방위 보복을 경고했다. 후티 반군 최고정치위원회는 전날 공식 매체에 낸 성명에서 “예멘 공화국(반군 정부)에 대해 직접적인 침략을 선포한 미국·영국의 모든 이익이 예멘군의 직접적이고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후티 반군은 전날 미국과 영국의 공습 이후 예멘 남부 아덴만에서 한 상선을 향해 대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을 상대로 전격 공습에 나서고 후티 반군이 보복을 위협하면서 가자지구 전쟁의 파장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eyre@heraldcorp.com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우리 애가 전화를 안 받아요” 죄책감에 무너진 어머니…‘들어주는 통화’ 50년째 그들을 살린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news-p.v1.20261022.2a91e9603cf24aa9a96e207c11b4c0a2_T1.jpg?type=h&h=240)
![‘보수텃밭’도 요동…트럼프 31% 최악 지지율 상·하원 뒤집힐까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6/rcv.YNA.20261020.PAP202610201387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