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새벽 신평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슬픔의 의미’라는 제목의 시에 ‘좋아요’를 눌렀다.
신 변호사가 지난 15일 작성한 이 시에는 '이제는 나의 때가 지나갔다고 헛헛한 발걸음 돌리니' '너와 나의 굽은 사연들 조심스레 살핀다' 등의 문구가 있었다.
신 변호사는 대선을 앞둔 2021년 7월 윤 대통령을 만난 뒤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하며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지만 취임 후 멀어졌다.
신 변호사는 지난달 SNS를 통해 "대통령의 임금님 놀이가 국정 위기로 연결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변화가 근본적인 혁신 과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어쩌다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말을 한마디 하면 화를 벼락같이 낸다고 하니, 주변에선 오로지 대통령의 기분만을 맞추면서 일생의 영화가 보장되는 쪽을 택하고 당정관계는 수직적으로 경화돼버렸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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