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 ㈜효성 지분 41% 확보
HS효성 지분 전량 조현상 부회장 대상 매각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효성그룹이 2개 지주회사 체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사이 지분 교환이 속도감 있게 이뤄지고 있다.
조 회장은 HS효성 보유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조 부회장에게 매각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로써 조 회장은 HS효성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게 됐으며 조 부회장의 주식 소유 비율은 55.08%로 높아졌다.
앞서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각각 HS효성 지분과 ㈜효성 지분 맞교환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조 회장은 이달 추가로 조 부회장이 소유한 ㈜효성 지분을 블록딜로 취득하면서 지배력을 높였다. 지난달 3일 기준 33%였던 지분 소유 비율은 21일 기준 41.02%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조 부회장의 ㈜효성 지분율은 22.02%에서 14.06%로 감소했다.
그룹은 올 7월 1일 신설 지주회사 HS효성을 출범한 이후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의 지분 정리를 진행했다. 조 회장의 HS효성 지분을 전량 처분한 만큼 추후 완전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상장사 기준 상호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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