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
신임 국무총리로 내정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23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 직언하지 못하는 총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 대통령께 쓴소리와 직언을 하는 그런 총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경제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당회의에서도 누누히 강조했지만 정치권만 이 심각한 상황을 모르는 것 같다”며 “청문회를 통과해 총리가 된다면 경제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야당과의 협력관계도 주요하게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소통의 가장 중요한 대상은 야당이다. 원내대표를 하면서 야당을 국정의 중요한 축으로 생각하며 함께 한다고 했고, 야당 원내대표 방에서 십수차례 함께 회의를 했다”며 “야당을 이기지 않는 총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국가기강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경제살리기 등 대통령이 추구하는 개혁과제가 동력을 받을 수가 있다”며 “대통령이 경제살리기, 개혁과제를 내놓고 있는데 결국 그것은 공직기강이 바로서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다”며 기강바로세우기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여권에서 행정과 정무 능력을 겸비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이 원내대표는 1974년 행정고등고시(15회)에 합격한 뒤 홍성군 사무관으로 시작해 충남ㆍ북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뒤 15, 16대 국회의원(청양ㆍ홍성)을 지냈다. 이후 2006~2009년 충남도지사를 거쳐 2013년 재선거에서 당선(부여ㆍ청양)된 뒤 지난해 5월부터 원내대표 역할을 했다.
중간에 야당 원내대표가 바뀌는 과정에서도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 처리, 12년 만에 예산안 법정 시한 내 처리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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