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자치구는 어딜까?

15일 서울시와 여성가족재단이 공동으로 펴낸 ‘2013 서울시 자치구 성 인지 통계’에 따르면 거주민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와 중구로 조사됐다.

서초구는 주민의 80.8%가 자연재해, 교통사고, 농작업 사고, 범죄 등에 대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송파구(80.3%), 종로구(75.0%) 순으로 안전 만족도가 높았다.

중구의 경우 거주민의 범죄 위험 인지율이 가장 낮았다. 범죄 위험 인지율은 강도나 소매치기, 성추행 등 범죄로 인해 피해를 볼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는 정도다. 중구는 야간 보행 시에도 위험 인지율이 가장 낮았다.

반면 안전 만족도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중랑구로, 주민의 59.6%가 지역의 안전 수준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금천구(61.4%)와 강북구(63.0%)도 안전 만족도가 낮았다.

범죄 위험 인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마포구(48.4%)로, 주민의 절반은 범죄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여성 거주민만 보면 영등포구(54.3%)의 범죄 위험 인지율이 가장 높다. 야간 보행 시 위험 인지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성동구(62.3%)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교통사고가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지난 2012년 기준 2만1846건이 발생했다. 서울시 전체 교통사고(20만388건)의 10%를 웃돈다. 이어 서초구(1만5301건), 송파구(1만166건) 순으로 교통사고가 많았다.

최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