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진보 교육단체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서울지역학부모 10명 중 9명은 문용린 서울교육감 취임 1년간 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지난 21∼25일 서울지역 학부모·시민 102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지난 1년 문 교육감에 대한 총평을 묻는 말에 65%가 ‘매우 불만’, 24%가 ‘불만’을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매우 만족’(7%)과 ‘만족’(4%)은 11%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89%는 문 교육감이 입시비리를 저지른 국제중학교를 ‘승인 취소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교육감 선거에 국가정보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에는 91%가 ‘문 교육감이 진상을 밝히고 책임져야 한다’고 대답했다.
혁신학교ㆍ혁신교육지구에 대해서는 95%가 ‘확대·유지해야 한다’고 봤다.
문 교육감의 공약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정(직)ㆍ약(속)ㆍ용(서)’ 프로젝트와 나라사랑 교육을 통한 도덕ㆍ인성 교육은 87%, 폭넓은 독서활동으로 인재 양성은 61%, 교원 평가 개선으로 전문성 강화는 86%가 성과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교육생각, 서울평등교육실현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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