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하락세가 1년째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년 만에 0%대로 낮아졌고, 생산자물가가 소비자물가에 대체로 선행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저물가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은행이 17일 내놓은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9월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떨어졌다. 작년 10월 0.5% 하락한 이래 12개월 연속 내림세다. 낙폭도 올해 7월(-1.0%), 8월(-1.3%) 등 두 달 연속 확대했다. 전월 대비로도 0.1% 떨어졌다. 생산자물가가 이렇게 장기간 떨어진 것은 2001년 7월~200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달 가장 하락 폭이 큰 품목은 농림수산품(-8.0%)이었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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