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업황BSI 전월比 6포인트 상승
10월 국내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지난 2011년 3월 이후로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수치 자체도 16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서면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10월 제조업의 업황BSI는 81로, 전월보다 6포인트나 상승했다. 2011년 2월(89)에서 3월(95)로 넘어갈 당시 보인 증가 규모 이후로 가장 크게 올랐다. 또 10월 수치는 작년 6월(82) 이후 최고치다. 11월도 이달보다 2포인트 오른 83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업황BSI는 7월 72에서 8월 73, 9월 75 등 석 달 연속 개선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아래이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수출기업(82→86)과 내수기업(71→78) 모두 업황BSI가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8→85)이 중소기업(72→76)보다 상승폭이 컸다. 세부 항목별로는 자금사정BSI가 전월 87에서 86으로 하락했지만 매출BSI(86→87), 생산BSI(89→95), 채산성BSI(83→88) 등 대부분은 개선됐다.
그러나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69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78→76), 채산성(81→80), 자금사정(81→78) 등 세부지표가 모두 악화됐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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