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이 추석명절 대비 특별방범 활동 및 밤길 여성안전확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다량의 현금 취급업소, 현금호송차량, 빈집 등 범죄취약지를 대상으로 강ㆍ절도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 방범은 대국민 홍보활동과 범죄 취약장소 집중 순찰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경찰은 우선 오는 11일까지 새마을금고 등을 대상으로 한 강ㆍ절도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현금다액 취급업소에 대해 대응요령 홍보에 나선다. 아울러 연휴 기간 빈집털이 범죄예방 요령, 농촌지역 농축산물 절도예방을 위한 방법진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 가용한 경찰력을 총동원해 집중순찰을 실시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사건발생시 신속한 출동으로 범인을 현장 검거할 수 있도록 합동 모의훈련(FTX)을 실시해 대응력을 높이고, 최대한 경찰력을 동원해 치안지역을 집중 순찰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밤길 여성 안전확보 종합대책 추진에도 나선다.
최근 귀갓길 여성을 대상으로 성추행 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관서별로 주요 정거장ㆍ지하철역과 거주지 사이의 이동경로를 면밀히 분석해 범죄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경로를 ‘안심귀갓길’로 선정해 경찰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안전귀갓길 지도’를 제작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밖에 심야시간대 여성을 버스, 지하철역 등에서 거주지까지 바래다 주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를 선별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현재 운영중인 성폭력특별관리구역을 원룸지역까지 확대하는 등 특화된 방범활동을 펼치게 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강간ㆍ강제추행 범죄를 분석한 결과 어둡고 인적이 드문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 심야시간대 전체 범죄의 51.2%가 발생했다. 또 노상에서의 강간ㆍ추행이 19.3%로 가장 많고, 원룸ㆍ다세대ㆍ단독 주택 등 주거지역도 10.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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