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양천구는 청렴한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장(4급) 및 과ㆍ동장(5급) 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4급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했으나 간부공무원의 도덕성에 대한 주민의 기대치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대상을 5급 이상 과장ㆍ동장으로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확대에 따라 이번 평가 대상자는 총 55명(4급 국ㆍ소장 6, 5급 과ㆍ동장 49명)이며, 피평가자 1인당 상급자 1명, 동료 5명, 하급자 20명(각 20%, 30%, 50% 가중치 부여)으로 구성된 내부평가단을 선정해 온라인 평가를 실시한다.
설문은 무기명 비밀 평가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해 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된 평가분야는 공정한 직무수행, 직무과정에서의 부당이득 수수,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 등 직무청렴성과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 총 19개 항목이다. 내부직원의 설문평가와 더불어 세금체납여부, 교통법규위반 등 법규 준수 여부 5개 항목도 계량화해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또 간부공무원 스스로 자가진단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내부평가단의 평가 결과와 비교함으로써 스스로 청렴취약 분야를 자율관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평가결과는 본인에게만 통보되고 징벌목적이 아닌 자기관리 자료로만 활용토록 할 예정이며, 차후 공정성 검증 후 인사부서에서 인사ㆍ성과에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양천구는 부조리신고센터, 클린신고센터와 같은 다양한 부패 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업무추진비 공개, 청렴 식권제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실시하게 되는 간부 청렴도 평가도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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