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이 ‘2015년 세계 책의 수도’(World Book Capital 2015)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유네스코가 최근 국제 도서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 논의 결과, 인천이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인천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5년 세계 책의 수도로 저작권ㆍ출판ㆍ창작 등 국내ㆍ외 독서 관련 행사의 중심 도시 역할을 하게 됐다.

시는 책과 관련, 국내ㆍ외 콘퍼런스와 부대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게 돼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구체적 사업 계획과 일정 수립을 위해 조속히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측은 인천시의 세계 책의 수도 유치 제안서와 신청서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제안서를 통해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되면 아시아지역 도서 나누기, 북한 어린이에게 책 보내기, 인천을 중심으로 한 도서기증과 책 추천 릴레이, 찾아가는 북 콘서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문학가와 만남, 국제서점협회 공동 주최 세미나, 세계 대학생 책 함께 읽기 커뮤니티 초청 행사 등도 주요 프로그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은 지난해 11월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와 함께 인천이 국제 도시임을 대내외에 보여준 쾌거”라며 “이번 선정으로 인해 인천은 문화도시 이미지와 문화시민으로서 자긍심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9월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책의 수도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해 12월 유치 추진단을 발족 후 지난 4월 유치 제안서와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세계 책의 수도’를 선정했고, 스페인 마드리드가 처음 타이틀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책의 수도는 태국 방콕, 내년은 나이지리아 남부 항구도시 포트 하코트(Port Harcour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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