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절반 가량이 미국 정보당국의 개인정보 수집 의혹을 폭로한 뒤 홍콩에 은신 중인 에드워드 스노든을 미국에 송환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중문대 커뮤니케이션·여론조사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09명 중 49.9%가 스노든의 송환에 ‘반대’하거나 ‘강하게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보도했다. 반면 스노든을 미국에 돌려보내야 한다는 응답은 17.6%였다.
응답자 중 33%는 스노든을 영웅으로 생각한다고 답했고 12.8%는 그를 ‘반역자’로 묘사했다. 23%는 ‘반역자와 영웅의 중간’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화 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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