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이순신 장군 희화화 논란이 불거졌던 KBS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드라마에 대한 경고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최고다 이순신’이 이순신 장군을 희화화하고, 과도한 간접 광고(PPL)를 내보냈다”며 경고 처분 이유를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 드라마에 등장한 “우리 회사 말고, 해경에 지원해서 독도나 지키는 게 어때요?”, “이순신이 100원짜리지, 그럼 1000원짜리냐?” 등의 대사가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훼손해 방송 심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성형외과를 연상시키는 간판과 의사 가운, 협찬주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로고, 협찬주 매장의 인테리어 등을 수차례 노출시켜 부당한 광고 효과를 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드라마는 지난달 한 역사 연구 단체로부터 이순신 장군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방영 및 제목·주인공 사용 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주인공과 드라마 제목을 변경하는 대신, 주인공들이 100원짜리 동전을 밟고 서 있는 드라마 포스터를 교체한 바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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