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지난 20일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발생한 강진에서도 ‘두부공정(豆腐工程)’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두부공정이란 부실시공된 건물이 지진 때 마치 두부처럼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지난 2008년 중국 쓰촨 원촨 대지진과 2010년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좡족자치주 지진에서 이 같은 두부공정 때문에 학교와 건물이 무너져 학생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으로 지목됐다.
21일 쓰촨 청두(成都)에 본부를 둔 인권 사이트 중궈텐왕(中國天網)에 따르면 5년 전 쓰촨 대지진 이후 강도 8.0의 대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ㆍ시공됐다는 야안박물관이 크게 파괴됐다.
야안 공안국 청사도 훼손이 심하고 쓰촨 대지진으로 무너진 후 재 건축된 학교들도 다시 붕괴된 곳이 많았다. 다행히 지진이 발생한 날이 토요일로 수업이 없어 학생 희생자가 거의 없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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