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첫 번째 확장팩서 대전요소 대폭 강화 … 소셜 기능 추가 등 국내 e스포츠 팬 적극 공략
블리자드가 다시 한 번 한국 시장 점령에 나선다. 3월 12일 출시하는 '스타크래프트2'의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과 관련, 블리자드는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글로벌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2 정식 출시 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그간 국내 PC방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전작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 3월 1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글로벌 출시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진행된 개발자 인터뷰에서 이번 확장팩과 관련, 그간 부진했던 '스타2'의 국내 성적을 만회하고자 단단히 각오를 한 블리자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인터뷰에 참석한 닉 슬러(Nick Slough, 사진 왼쪽) 수석 UI 아티스트와 맷 셈바리(Matt Sambari, 사진 오른쪽)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모두 입을 모아 "한국은 스타크래프트의 심장"이라고 표현하며 국내 게이머들의 승부욕과 게임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여기에 이날 영상을 통해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도 "한국은 스타크래프트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인사를 전하며 각별한 마음을 밝혔다.
▲ 기자질의에 응답하고 있는 블리자드 '스타2' 게임 개발자들
▲ 영상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
'군단의 심장'의 경우 그간 싱글 플레이에 중점을 뒀던 이전 캠페인 '자유의 날개'와 달리 강화된 대전 요소와 소셜 기능을 추가해 유저 간 커뮤니티를 강조했다. 우선 대전 요소의 경우 훈련모드, 인공지능 모드, 친선전, 순위전 등 네 가지로 구분해 레벨 간 격차를 줄이면서 게이머들이 게임에 접근하기 쉽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레벨 시스템은 대전 모드나 사용자 지정 게임을 즐길 때마다 승패와 상관없이 경험치를 주는 기능이다.
▲ 이날 행사에서는 유명 프로게이머가 총출동, 일반 게이머와 함께 새로 선보이는 '군단의 심장' 콘텐츠를 일부 시연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레벨 시스템의 경우 블리자드는 국내에서만 PC방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경험치를 최대 50% 제공하는 이벤트를 확장팩 출시 이후부터 실시한다. 또한, 소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친한 사람 또는 공동 관심사의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클랜'과 '그룹', 그리고 국내 PC방과 대학 기숙사 등 동일 네트워크상에 접속해있는 이용자들을 겨냥해 개발된 '가까운 플레이어'가 바로 그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단의 심장'의 콘텐츠를 김택용, 이영호, 이제동 등 유명 프로게이머들과 일반 게이머가 함께 시연하는 이벤트도 가졌다. 한편, 12일 정식 출시하는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은 일반판이 3만 6천원에 판매되며, 소장판은 7만 5천원에 판매된다. 소장판은 특별 기획 상품 및 디지털 보너스가 다수 포함돼있다.
사진 |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광나루=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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