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하늘에서 내려올 때는 새하얗고 깨끗하다. 그러나 인간 세상에 떨어지면 세상의 먼지, 때, 추함을 머금는다. 그래서 쌓인 눈은 흉물로 변한다. 9일 오전 서울 세종로 도로변에 쌓인 눈. 인간의 때를 한껏 머금고 있다.
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한파가 다시 시작된 8일 오전 도심 곳곳에 쌓아둔 눈이 녹지도 않고 치워지지도 않은 채 방치돼 흉물로 남아 있다. 사진은 서울 세종로 도로변에 쌓아둔 눈이 집채 만하다. 김명섭 기자 msir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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