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상 최악의 스모그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5일 연속되면서 호흡기 환자가 급증한 것은 물론이고 차량통제와 휴업으로 경제활동 위축, 교통사고 증가 등 나라 전체가 대혼란 상태다.
베이징 시내의 2.5㎛ 이하 초미세먼지인 PM2.5의 농도는 지난 12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약 40배인 993㎍/㎥를 기록했다. PM 2.5가 ㎥당 300㎍이 넘으면 정상적인 사람의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고 질병 우려가 있는 위험 수준이다.
아시아개발은행과 칭화대학이 발표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환경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500개 대도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의 대기 기준을 충족시키는 도시는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의 대기오염 도시 10곳 가운데 중국은 7곳이 포진했다고 밝혔다. 많은 전문가들은 PM2.5 기준을 맞추기 위해 대기오염 개선 방안 마련을 조속히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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