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경기도 일산에서 성폭행범 노영대(33·사진)가 검찰청 구치감에서 또 수갑을 빼고 도주를 시도했다.
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구치감 거실에서 수갑을 찬 채 대기하던 노영대는 교도관들이 검사에게 데려가려 하자, “배가 아프다”며 구치감 거실에 있던 화장실로 들어갔다.
두세 차례 화장실에 들락날락하던 노영대는 벽에 기대선 채로 배를 움켜잡으며 계속 배가 아픈 척을 하다가 갑자기 옆에 서 있던 교도관을 팔로 밀치고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노영대는 얼마 가지 못하고 거실 밖에 있던 교도관들에게 붙잡혔다. 교도관들은 노영대의 도주에 대비해 그에게 수갑을 2개 채웠다고 한다. 그러나 잡혔을 때 노영대는 왼손을 수갑에서 뺀 상태였다고 한다.
노영대는 작년 12월 말 경찰에서 도망쳤을 때는 오른손을 수갑에서 빼고 맨발로 달아났다가 닷새 만에 교도소 동기 안모씨가 제공한 경기도 안산의 오피스텔에서 경찰과 격투 끝에 검거됐다. 검찰은 노영대가 ‘꾀병’을 부리며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과정에서 왼손을 수갑에서 빼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노영대의 왼손에서 수갑을 강제로 뺄 때 입은 것으로 보이는 찰과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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