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검찰이 미성년자를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등)를 받고 있는 가수 고영욱(36)씨를 23일 구속 기소했다.
서울 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길수) 고 씨를 구속 기소 하고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부착 명령을 청구하기 위해 보호관찰소에 사건에 대한 의견조사를 의뢰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 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 A(13) 양에게 자신이 가수 프로듀서라며 접근, 차에 태우고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B(18) 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고영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고, 이 사건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로 송치됐다. 또 다른 여성 2명도 고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를 했으나 이후 소를 취하했다.
검찰은 취하된 두 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했으나 이중 한명에 대해선 ‘혐의 없음’으로 최종 판단했고, 총 3명의 피해자에 대한 강제추행 및 강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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